빅테크에 강력한 규제를 적용하고 있는 유럽 당국이 일론 머스크 X(옛 트위터) 소유주에 이어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에도 가짜뉴스를 관리하라는 서한을 보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발발 후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하는 허위 정보에 대해 검열의 책임을 지라는 것이다. 테크 업계에서는 이팔전쟁 관련 가짜뉴스의 온상이 된 X가 유럽의 빅테크 규제의 도화선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X를 시작으로 전방위 조사와 처벌이 이뤄질수도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