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5일 배달로봇 ‘뉴비’가 보도를 지나가고 있다. photo 임화승 영상미디어 기자](https://www.chosun.com/resizer/v2/BPJ3GAEWLCRAM3GU4UA5VLMZVE.gif?width=800&height=533&auth=38bae55322abb1079238c8f3b75ac6e598f7729068404cac42fc222bb7d94530&smart=true)
“뉴비, 지나갈게요.” 지난 6월 5일 서울 서초구의 보도 한복판에서 자율주행 로봇 업체 ‘뉴빌리티’가 만든 배달로봇 ‘뉴비’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로봇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들이 길을 열어주자 로봇은 사람들을 피해 앞으로 나아갔다. 겉모습만 사람과 다른 형태일 뿐 횡단보도 앞에선 멈춰 서고 보행자 신호등에 파란불이 켜지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은 사람과 다를 것이 없었다. 혼자서 시내 한복판을 돌아다니는 로봇을 보고 사람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었다. 한 아이가 탄성을 내지르며 말했다. “우와, 누가 조종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