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 눈물의 파독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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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눈물의 파독 60년

조선닷컴 0 170 0 0
일러스트=이철원

1964년 박정희 대통령이 차관(借款)을 얻기 위해 서독을 방문할 때 고민 중의 하나는 비행기 편이었다. 나라 살림이 전 세계에서 꼴찌에 가까웠기에 독일까지 갈 비행기가 있을 리 만무했다. 서독 정부에 부탁해 서울로 날아온 루프트한자기(機)는 박 대통령 일행만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홍콩·방콕·뉴델리·로마 등을 거치며 일반 승객들을 태웠다가 내리기를 반복한 후에야 서독 상공에 들어섰다. 꼬박 28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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