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 2함대 사령관 “러, 우크라 침공 보라… 최고의 준비 태세 유지해야”
북대서양을 관할하는 미 해군 제2함대 사령관 대니얼 드와이어 중장은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미 국무부 외신기자클럽(FPC) 주관 회견에서 “우크라이나를 공격한 러시아의 행동은 대서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미국은 물론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들이 최고의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해 나토가 더 끈끈한 동맹으로 뭉치고 있다. 나토가 전방위적으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함대는 지난 2011년 오바마 행정부 당시 국방비 삭감 정책 및 냉전 이후 러시아 위협 감소 등이 맞물려 해체됐다가, 트럼프 행정부인 2018년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고조되면서 다시 부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