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48)는 데드풀 같았고, 휴 잭맨(Hugh Jackman·56)은 울버린 같았다. 4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회견에 온 레이놀즈는 약 45분 간 이어진 행사 내내 마치 데드풀처럼 수다를 떨어댔다. 잭맨은 이런 레이놀즈에게 “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레이놀즈는 잭맨의 핀잔에도 아랑곳 않고 끊임 없이 말을 했다. 잭맨은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한국 말로 하며 울버린처럼 묵직한 카리스마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