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주둔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 공격을 위해 가자지구에 주재하던 주력 보병여단을 철수시켰다. 이스라엘군은 25일 성명에서 “라파 등에서 진행할 작전을 준비하기 위해 ‘나할 보병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7일 가자지구에 투입된 병력 대부분을 철수시키면서도 가자지구 동쪽 분리 장벽에서 서쪽 지중해 해변으로 통하는 도로 ‘넷자림 통로’ 보호를 위해 나할 보병여단을 남겨놓은 상태였다. 이 보병여단의 기존 임무는 이스라엘군 679기갑여단과 2보병여단이 이어서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