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볕에 소금산 앞에서 삽질을 했다 KOR뉴스 사회#정치#경제 0 7 0 0 06.29 00:30 염전에 소금꽃이 피었다. 꽃처럼 곱게 엉긴 소금 결정은 짝 찾듯 물 위를 동동 떠다녔다. 살얼음처럼 바닥을 뒤덮은 하얀 소금 알갱이를 긁어낼 때마다 뒤따라오는 간수가 파도처럼 일렁였다. 2시간 넘게 이 작업을 하고 있는 내 눈동자도 심란하게. 지친다. 노동요라도 부르고 싶다. ‘나는 이제 지쳤어요~ 땡벌, 땡벌~.’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