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인도제도 가이아나에서 열린 T20 크리켓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인도팀의 주장 로힛 사르마가 경기에 임하고 있다./AP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CHPNGQVGVZPZTOJR7L3PGCEAUY.jpg?width=5728&height=3819&auth=6d6df5f18be9003cf327e818b42b04e84a94681bbe25ecf5bf56d2c375a62afe&smart=true)
유럽 대륙이 축구로 달아오른 요즘, 지구 반대편에선 크리켓의 열기가 뜨겁다. 인도·파키스탄 등 옛 영국 식민지 국가에서만 열광한다고 알려졌던 크리켓의 인기가 올해를 기점으로 미국에서도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제크리켓평의회(ICC) 남자 T20 월드컵 예선전이 올해 처음 미국에서 치러지고 미국 팀이 뜻밖에 선전(善戰)한 후 두드러지는 현상이다. 크리켓은 야구처럼 배트로 공을 치지만 11명이 뛰고 2이닝으로 구성되는 등(야구는 기본 9이닝) 차이가 있는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