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소호의](https://www.chosun.com/resizer/v2/Z7JFVEGRINDO5OWIBYDCQSACPY.png?width=2798&height=958&auth=0b576e6b8708e44ecc5a7548b126bbf3a934d088d23358826aa595f5a8823b6d&smart=true)
미국 뉴욕의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선 19일(현지 시각) 오후 1시. 전 세계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다는 맨해튼 소호 거리의 한 가게는 한낮인데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통유리창 너머로 작은 매장을 들여다보니 선반에 루이비통, 샤넬, 디올 등 고가 브랜드 핸드백이 진열돼 있었다. 누가 봐도 ‘명품 매장’이었다. 그런데 들어가는 문은 열리지 않고 유리창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모두 휴무라고 적혀 있었다. 그 밑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어보니 가짜 명품의 문제점을 지적한 웹사이트로 연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