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 재벌 가문 출신인 티머시 멜런이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개인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5000만 달러(약 700억원)를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보다 6000만 달러 많이 모았는데 ‘성추문 돈 입막음’ 사건으로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이 분노한 보수 지지자들의 지갑을 열고 있다. 돈이 결과를 좌지우지해 이른바 ‘쩐의 전쟁’으로도 불리는 미국 대선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