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미 의회에서 공화당 의원들이 하원의장 선출을 놓고 대화를 하고 있다. /로이터·뉴스1](https://www.chosun.com/resizer/v2/FCJEGVVTMVN2NBUWPHGY2LG5YQ.JPG?width=3680&height=2505&auth=f0fd502c79c3bbd1c147a6983f1bbf72952491e875a3325f9a05dfe5f72e17d3&smart=true)
미국의 국회의원들이 15년 넘게 17만4000달러(약 2억4100만원)에 고정돼 있는 급여 인상을 원하지만 유권자 분노를 살까 봐 두려워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5일 보도했다. 판사 등 대부분 공무원들은 연방정부가 의무화한 ‘생활비 조정 제도(COLA)’에 따라 매년 급여가 인상되는 구조인데 의원들은 그렇지 못해 물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낮은 급여와 의회 내 극심한 당파주의, 무한 정쟁(政爭)에 실망한 의원들의 민간 이직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