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씨가 지난 3월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출소하는 모습. 권씨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해당 사태와 관련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약 6조1000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외신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EPA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JIGUJFUKFVAULD7J46FZD7H4PQ.jpg?width=705&height=529&auth=5fcc0b92702fca4d97d8ed23d2af3e3259b6925848eff6bbab4ae39ae266b4b8&smart=true)
가상 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3) 테라폼랩스 대표와 발행사 테라폼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약 46억7800만달러(약 6조4200억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12일 전해졌다. SEC는 테라폼랩스와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양측 법률 대리인이 민사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며 이날 뉴욕 소재 미 지방법원에 승인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에 합의한 금액이 “암호 화폐와 관련한 가장 큰 규모의 벌금에 해당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