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박상훈](https://www.chosun.com/resizer/4r4qdscNHdWNN8EQPPFov_doZvY=/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ZSGJPXWO2BA7LLCUIMUJ7MBSI4.jpg)
서울에 사는 A(15)양은 지난 8월 온라인에서 자신의 속옷 차림 사진과 영상이 돌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즈음 채팅앱을 통해 알게 된 남성에게 협박을 받아 보내준 것이었다. A양은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로부터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를 소개받았다. 센터에서는 곧바로 A양 사진과 영상을 찾아나섰다. 딱 22초. 퍼져 있는 A양의 사진과 동영상을 싹 찾아냈고 곧바로 해당 사이트 등에 삭제를 요청했다. 사진과 영상을 찾아낸 건 바로 AI(인공지능)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