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핀 나랑 미국 국방부 우주정책차관보대행이 10일 오후 서울 국방부에서 열린 한미 핵협의그룹(NCG)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FZ4CE35NF5K6PPV4ZNKETTWMZE.jpg?width=5232&height=2676&auth=429d247b04712de2288026bee03d9bd40e0a99e1dbc982b8e3cfe2a53f7b1a29&smart=true)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핵공격 감행 시 한국 재래식 무기와 미국 핵무기를 통합해 대응하는 가이드라인이 담긴 ‘공동지침’ 작성을 완료했다. 한미가 핵우산 등 확장 억제를 공동 실행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셈으로, 이는 1953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이 맺어진 이후 70여 년 만에 처음이다. 양국은 오는 8월 한미 연합 연습인 ‘을지자유의방패(UFS)’ 때 처음으로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핵 작전 시나리오 훈련을 하기로 했다. 최근 다양한 형태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