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천금 동점골, 대전하나 K리그1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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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천금 동점골, 대전하나 K리그1 잔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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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1부리그 K리그1으로 돌아온 대전하나 시티즌이 다음 시즌에도 1부리그에서 실력을 겨룰 수 있게 됐다. 슈퍼 서브 티아고가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9분 8초 만에 터뜨린 천금의 동점골이 일요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온 9474명 홈팬들을 기쁘게 해준 것이다.

이민성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전하나 시티즌이 22일 오후 4시 4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K리그1 파이널 B 수원 FC와의 홈 게임을 1-1로 비겨 남은 네 게임 결과와 상관없이 최소 순위 9위 이상을 확보하여 계속 1부리그에 남을 수 있게 됐다.

티아고의 기막힌 라인 브레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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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 결과는 어웨이 팀 수원 FC에게 더 절실했다. 먼저 끝난 서귀포 게임에서 9위 제주 유나이티드가 꼴찌 팀 수원 블루윙즈를 2-0으로 이기면서 승점 차이가 조금 더 벌어졌기 때문이다. 

갈 길 바쁜 수원 FC가 전반전에 먼저 골을 터뜨리며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발버둥쳤다. 이영재의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받아 키다리 골잡이 김현이 헤더 골을 32분 34초에 터뜨린 것이다. 

전반전 종료 직전에 수원 FC 윤빛가람이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터닝 슛으로 추가골을 노렸지만 홈 팀 골키퍼 이창근을 뚫지 못한 것이 끝내 아쉬움으로 남았다. 

후반전에 홈 팀 대전하나 시티즌의 슈퍼 서브 티아고가 교체로 들어와 9분 8초 만에 천금의 동점골(61분 30초)을 터뜨렸기 때문이다. 김인균의 왼발 얼리 크로스 궤적을 정확하게 읽고 빠져들어간 티아고의 라인 브레이킹 실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수원 FC 수비수 우고 고메스와 신세계가 팔을 치켜들며 오프 사이드를 주장했지만 티아고의 빠져들어가는 순간 움직임이 완벽한 온 사이드였던 것이다.

이렇게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린 티아고는 81분에도 골문 가까이에서 세컨드 볼을 노리며 반 박자 빠른 오른발 토 킥을 시도해 역전골 기회를 잡았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티아고는 이 귀중한 동점골로 주민규(울산 현대)와 나란히 득점 랭킹 공동 선두(15골, 게임 당 0.47골)에 올라 시즌 막바지 또 하나의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대전하나 시티즌은 이 게임으로 얻은 승점 1점을 보태 8위(46점) 자리를 굳게 지키며 남은 네 게임 결과와 무관하게 현재 10위 수원 FC(32점)보다 위에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오랜만에 1부리그 승격 후 1부 잔류라는 까다로운 숙제를 해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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