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돌리스 선풍기 바람 끝에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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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리스 선풍기 바람 끝에 그랜드슬램

조선닷컴 0 226 0 0

앞선 네 타석에서 모두 헛스윙 삼진. 2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6차전에 나선 텍사스 레인저스의 4번 타자 아돌리스 가르시아의 방망이는 선풍기에 강력모터를 단 듯 홈플레이트에 거센 바람을 일으켰다. 낙차 큰 커브, 바깥쪽으로 벗어나는 싱커나 스위퍼에 방망이를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했다.

하지만 올해 정규시즌 동안 39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7위에 오른 거포는 가장 팀이 필요할 때, 상대투수가 던진 실투를 놓치지 않았다. 5-2로 앞선 9회초 1사 만루. 애스트로스의 우완 라인 스타넥이 던진 3구째 시속 157㎞짜리 패스트볼이 한복판 약간 높게 들어오자 거침 없이 방망이를 돌렸다. 발사각 20도의 낮은 탄도의 라이너성 타구는 빠른 배팅스피드와 타고난 힘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시속 177㎞ 타구속도로 눈깜짝할 새 왼쪽 외야 담장 너머 관중석을 직격했다. 가르시아의 포스트시즌 첫 그랜드슬램이자 포스트시즌 3경기 연속 홈런이다. 가르시아는 올 포스트시즌 11경기에 나서 47타수 13안타(0.277) 5홈런 15타점을 기록 중이다. 현재 올 포스트시즌 타점 1위, 홈런 공동 2위이며 삼진도 팀 동료 나다니엘 로우(17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6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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