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가 22일 경기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서원힐스에서 열린 LPGA 투어](https://www.chosun.com/resizer/4VEf1pqLq7Ev2LANFcRb_8QaK10=/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57LNLZGZXROYCXFSNNQ245OVNQ.jpg)
호주 교포 이민지(27)가 한국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승째를 거두었다. 이민지는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아 재미교포 앨리슨 리(28)를 눌렀다. 이민지는 2021년에 이어 지난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에서 연장 패배를 두 차례 당했던 악몽을 극복하고 연장 접전 끝에 부모님의 나라에서 감격스런 승리를 거두었다. 이민지는 호주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이 한국인 이름을 지어주었다. 동생 이민우는 DP월드투어에서도 우승한 세계 골프의 유망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