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MnM, 세계 최대 광산기업과 동정광 173만t 계약…“창사 이래 최대, 전력 인프라 급증 대응”
LS그룹의 비철금속소재 기업 LS MnM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동 정광(精鑛·불순물을 1차 제거한 광석)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시설 등 전력 인프라 대란으로 전기동(구리)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안정적인 원료 확보로 시장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됐다는 평가다.
LS MnM은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173만 t의 동정광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 MnM은 향후 5년 동안 매년 약 35만 t씩 공급받게 된다. 연간 전체 조달 물량의 20%로 도입량으로는 LS MnM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