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선생님] [재미있는 과학] 지하수층·우물 71%, 20여년 전보다 수위 낮아져
![그래픽=유재일](https://www.chosun.com/resizer/SryMVfS_Jqo1e1FajsZFvId-s3w=/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2UMZ6QXO75DYXFFVAAIEBFV4AQ.jpg)
스웨덴 동쪽 바다 발트해에는 고틀란드라는 섬이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잔디밭 경연 대회’라는 특별한 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대회를 주최한 스웨덴 고틀란드주(州)는 우승자 캐솔린 머리와 그의 잔디밭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잔디밭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마치 황무지 같습니다. 땅 곳곳에 파여 있는 구멍은 호주에 사는 야생동물 반디쿠트의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모습에 대해 심사위원은 “지구의 생명인 물을 지키기 위해 이 잔디밭을 가꾼 머리는 물론, 장난꾸러기 반디쿠트에게도 감사드린다”는 심사평을 내놨습니다. 우승 상품인 티셔츠에는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잔디밭의 자랑스러운 소유자(Proud Owner of The World’s Ugliest Lawn)’라고 적혀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