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농구 사령탑에 안준호 감독, 암흑기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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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 사령탑에 안준호 감독, 암흑기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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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감독이 위기의 한국 남자농구를 이끌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대한민국 농구협회는 지난 1월 23일 이사회를 통하여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를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표팀 경기력향상위원회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에 대비한 2024 남자 농구 국가대표 예비 엔트리 24인을 선발했다.
 
안준호 감독과 서동철 코치는 모두 프로농구 감독 출신이다. 또한 두 사람은 남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감독과 코치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두 사람은 이미 지난 12월 19일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코치 후보군에 대한 면접을 거쳐 또다른 지원자였던 강을준, 이상윤 감독 등을 제치고 단독 후보로 추천받아 사실상 코칭스태프로 내정된 상태였다.
 
안준호 신임 감독은 여자 실업농구 코오롱(1995~1996), 남자프로농구 청주 SK 나이츠(현 서울 SK 1996~1999) 감독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2011년까지 서울 삼성의 감독을 맡아 2005-06시즌 챔피언전 우승, 구단 역사상 최장기간인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지금까지 삼성의 마지막 우승 기록이기도 하다. 삼성 감독직을 사퇴한 이후 KBL의 전무이사를 맡으며 행정분야에서만 활동했던 안 감독은 농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무려 12년 만에 현장 지도자로 복귀하게 됐다.
 
서동철 코치는 상무와 여자농구 청주KB의 지휘봉을 잡았으며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역임한 바 있다. 가장 최근에는 부산-수원 KT 소닉붐을 맡아 2023시즌까지 5년간 지휘봉을 잡아왔다. 남녀농구를 오가며 다양한 코치와 감독 경험을 쌓았고 비교적 최근까지 현장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는 점에서, 공백기가 길었던 안 감독의 약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남자농구는 최근 극심한 암흑기를 보내고 있다. 2014년 홈에서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 우승을 끝으로 10년 가까이 국제무대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못하고 있다. 올림픽 본선무대는 1996년 애틀란타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지난해 열린 농구월드컵 본선행도 예선에서 기권하며 실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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