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R&D 투톱체제로
현대차그룹이 R&D(연구·개발) 조직을 소프트웨어(SW) 분야와 하드웨어(HW) 분야로 이원화하는 내용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미래차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된 SW 분야는 현재 그룹 ‘SDV(소프트웨어가 중심인 자동차) 본부장’인 송창현 사장이 이끌고, 현재 주력인 내연차나 하이브리드 차와 관련된 HW 분야의 기술 개발은 남양연구소 TVD(제품통합개발) 본부장인 양희원 부사장이 주도하는 구조다. 미래차 개발을 둘러싸고 SW를 다루는 컴퓨터공학과 출신과 현재 그룹의 주력 제품을 개발한 기계공학과 출신 사이에 R&D 주도권 경쟁으로 발생하는 여러 혼선을 정리하기 위한 조직 개편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