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 같은 대형 연예 기획사 1950년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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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JYP 같은 대형 연예 기획사 1950년대 있었다

조선닷컴 0 304 0 0
1950년대 후반 대표 미8군 쇼 용역 업체

미8군쇼가 인기를 끌면서 1950년대 말부터 미군쇼에 송출할 연예인을 키우는 용역 업체가 생겼다. 요즘으로 보면 대형 연예기획사다. 미8군 출신 음악 동인인 예우회(회장 장미화) 자료에 따르면, 1957년쯤 당시 상공부(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등록허가제를 실시하면서 체계적으로 연예인과 쇼단 운영을 관리하는 업체들이 등장했다. 상공부가 지정한 ‘용역불(用役弗·주한 미군 또는 그 밖의 유엔군에 노무 또는 서비스를 제공한 대가로 얻은 달러) 수입업자’로 허가받기 위해서는 미8군쇼 연예인으로 이름을 올린 단원으로 구성된 쇼단 다섯 개 이상을 보유해야 했다. 이전엔 연주자 개인이나 팀이 개별적으로 클럽 등과 협의해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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