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의 눈물... '닥터 후' 70년, 가장 사랑 받은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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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고흐의 눈물... '닥터 후' 70년, 가장 사랑 받은 에피소드

sk연예기자 0 292 0 0
오르셰 미술관 반 고흐 전시실에서 한 사내가 묻는다.
 
"미술사에서 반 고흐가 차지하는 의미가 어떻게 될까요?"
 
질문을 받은 이는 전시실의 도슨트, 반 고흐를 누구보다 잘 아는 이다. 그가 사내에게 답한다.
 
"중요한 질문이군요. 틀림없이 가장 유명하고 역사상 가장 위대하며 가장 사랑받는 화가일 겁니다. 색을 다루는 감각이 매우 뛰어나기도 하고, 찢어질 듯한 삶의 고통을 황홀한 아름다움으로 바꿔놓았죠. 앞으로도 그런 작품은 나오지 못할 겁니다. 단지 최고의 예술가일 뿐만 아니라, 예술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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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드라마, 가장 사랑받는 에피소드

애정이 듬뿍 담긴 도슨트의 설명을 듣는 사내 앞으로 다른 사내가 가만히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들어온다. 그의 이름은 빈센트 반 고흐, 백여 년 전 살다 간 위대한 화가다. 그가 시간을 가로질러 제 작품이 내걸린 오르셰 박물관에서 저에 대한 평가를 마주하는 것이다.
 
끝끝내 제 성취에 마땅한 평가를 받아들지 못한 불운한 화가가 시간을 건너 결코 잊지 못할 순간과 만나는 이야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드라마 <닥터 후> 가운데서도 가장 사랑받는 에피소드가 뉴 시즌 5, 10번째 에피소드가 되겠다.
 
도슨트의 말 그대로다. 고흐는 이 시대 가장 유명하며 또 가장 사랑받는 화가다. 세상 어디에서나 그의 작품, 이를테면 <별이 빛나는 밤>이나 <해바라기> <아를의 방>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아몬드나무> 여러 인물그림과 자화상까지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림을 잘 알지 못하는 이들도 고흐 특유의 화풍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후기 인상주의를 넘어 시각예술 그 자체만큼이나 어마어마한 명성을 얻은 고흐의 삶은, 그러나 행복과는 거리가 멀었다는 사실 또한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가장 널리 사랑받는 화가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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