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톡] 이번엔 멀쩡한 中企 ‘황당 폐업’… ‘공룡’ 네이버, 책임 의식 좀 가집시다
경기도 중소기업인 A업체는 지난 3월 네이버에서 황당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폐업으로 확인된 업체’라며 ‘스마트 플레이스’ 서비스가 정지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스마트 플레이스는 업체 정보를 등록하면 네이버 검색 포털과 지도 등에 노출되는 서비스입니다. A업체 관계자는 “10년 넘게 성실히 운영했는데 하루 아침에 망한 기업이 돼버렸다”며 “우리 측에 그 어떤 사전 확인 절차나 예고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9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3월 23일 하루에만 총 1만5000여개 업체를 폐업 상태로 보고 서비스 정치 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