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제조업소 경매, 10년만에 최저 낙찰률
지난해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경매에 부친 공장·제조업소는 늘어난 반면, 이를 매수하려는 사람은 줄어 경매 낙찰률(전체 경매 물건 대비 낙찰 물건의 비율)이 10년 만에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경·공매 정보 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공장·제조업소 경매는 총 2287건으로 전년(2201건)보다 86건(3.9%) 늘었다. 이 중 낙찰된 것은 745건으로 전체의 32.6%에 그쳤다. 2022년(41.5%)보다 8.9%포인트 급감한 것으로, 2013년(31.1%)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