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의 H도 못 꺼내겠다” 자취 감춘 ‘MZ의 명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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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의 H도 못 꺼내겠다” 자취 감춘 ‘MZ의 명절’

조선닷컴 0 264 0 0
지난 6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핼러윈 퍼레이드에서 마녀 등으로 분장한 어린이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세계가 핼러윈 축제로 떠들썩하지만, 1년 전 참사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에선 관련 이벤트가 사라지다시피 했다. /AP 연합뉴스

핼러윈이 한국에서 사라졌다. 1년 전 서울 이태원에서 159명의 목숨을 앗아간 압사 사고 여파다. 젊은 층과 어린이 사이에 유례없이 급속도로 퍼졌던 이 서양의 놀이 명절은, 이제 ‘트라우마’와 ‘악몽’이란 꼬리표가 달린 금기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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