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년 연속 와일드카드로 ‘가을 야구’를 시작해 내셔널리그(NL)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필리스(4번 시드)는 13일 열린 MLB(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디비전 시리즈(5전 3선승제) 홈 4차전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1번 시드)를 3대1로 누르고 3승1패로 시리즈를 통과했다. 지난해에도 6번 시드로 출발, 디비전 시리즈에서 브레이브스(2번)를 3승1패로 물리쳤는데 올해도 그 장면을 반복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최다 승(104승) 팀인 브레이브스는 필리스에 2년 연속 무릎을 꿇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