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영풍제지 주가조작 후유증에 자금난... 오너는 유증 약속 7번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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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영풍제지 주가조작 후유증에 자금난... 오너는 유증 약속 7번 미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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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제지 주가 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치른 대양금속이 자금난을 타개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지만 일정이 7개월째 뒤로 밀리고 있다. 대양금속 오너 일가 등이 납입 일정을 연기한 영향으로 보인다. 대양금속이 최대주주로 있는 영풍제지에 대한 유상증자도 덩달아 지연되면서, 소액주주들은 애가 타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양금속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을 지난달 31일에서 이달 14일로 변경했다. 지난해 11월 2일 유상증자 결정 이후 납입 일정을 7번째 연기했다. 대양금속은 피에치2호조합과 공갑상씨에게 각각 427만3504주를 배정하는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해 100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모두 채무 상환에 쓰기로 했다. 공씨는 대양금속의 모회사 대양홀딩스컴퍼니 이옥순 대표의 배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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