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임시현, 안산 꺾고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등극
양궁 대표팀 '막내' 임시현(20)이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올랐다.
임시현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안산(22)을 세트 스코어 6-0(29-26 29-26 29-28)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시현은 혼성 단체, 여자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 금메달까지 휩쓸며 대회 3관왕에 등극했다. 임시현과 '집안 대결'을 펼친 안산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은 거리별로 종목을 나눠 금메달이 12개나 걸렸던 1986 서울 대회의 양창훈(4관왕) 현 여자 대표팀 감독 이후 37년 만이다. 당시 김진호와 박정아도 나란히 금메달 3개씩 따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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