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고야 AG 가서 최다 메달 도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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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고야 AG 가서 최다 메달 도전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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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큰 점수 차이로 3연패를 수성한 선수들은 기쁜 마음이었다. 특히 '우주아빠' 구본길은 "우리 아들이 아직 아빠가 펜싱하는 것을 모른다.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 쯤이 되어야 알지 않을까"라며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도전하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28일 저녁 항저우 전자과학기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3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이 나왔다. 대한민국의 '어펜져스', 구본길·오상욱·김정환·김준호가 단체전에서 중국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펜싱의 저력을 과시했다.

경기가 끝난 후 믹스드존에서 만난 선수들은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국민들의 기대가 워낙 컸기에 부담감도 있었다. "금메달을 당연하게 따야 한다는 분위기 탓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다. 이제야 이렇게 끝나게 되어 긴장이 풀린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금메달 못 따면 '운동 열심히 안 했다' 소리 들을까봐..."

김정환 선수는 "우리가 이번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스포트라이트를 사실 많이 받았다. 그러면서 금메달을 당연하게 여기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다 보니, 도쿄 올림픽 때 우리가 보였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드려야 하다는 부담이 있었다"고 대회를 마무리짓는 소감을 전했다.
 
김정환은 이어 "혹시라도, 경기니까 금메달을 못 따면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며 비판받는 것은 아닐까 하는 스트레스를 개개인이 많이 받았다"며, "우리 개개인이 그런 부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그럼에도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준비가 되어 있었고, 그 덕에 각자의 실력을 뽐내서 우리 금메달을 따낸 것 같다"며 안도했다. 

그러며 김정환은 "해피엔딩으로 이번 아시안게임을 마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동료들에게 고생했고, 수고했다는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며 웃었다. 그러며 김정환은 김준호 선수에 대해 "부상 여파가 있는데 준호가 내가 나서지 않아도 될 정도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나 말고 준호가 들어간 덕분에 점수차도 크게 난 듯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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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욱 선수는 "2관왕을 해서 좋다는 느낌은 크게 없는 것 같다.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기쁨은 따로고,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 땄다는 것에 의미가 큰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오상욱은 세계선수권 때의 5연패 기록 마감을 돌아보며 "사실 그 기록이 끊기니까 더 낮은 자세로 연습할 수 있었다. 되려 기본에 충실하고 조금 더 나아진 자세로 임하면 파리에서 좋은 성적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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