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카야 FC에 4-0 대승... 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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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카야 FC에 4-0 대승... 연승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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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 생존왕 꼬리표를 뗀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창단 20년이 된 올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까지 힘차게 날아오르고 있다. 아직 조별리그 일정 초반이기는 하지만 서아시아 클럽들까지 포함해도 2게임씩 뛴 팀들 중에 최다 골(8골, 게임 당 4골) 기록을 자랑하며 연승 휘파람을 분 것이다. 일본 J리그 빗셀 고베로 떠났다가 돌아온 최고의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를 중심으로 외국인 선수들 모두가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덕분이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한국)가 개천절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카야 FC-일로일로(필리핀)와의 홈 게임에서 4-0으로 대승을 거두고 조 1위 자리를 내달렸다.

전반전은 외국인 선수들, 후반전은 인천의 미래들

상대가 아무리 조별리그 최약체로 보이는 카야 FC-일로일로이지만 충분히 분석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출발한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간판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 덕분에 쉽게 게임을 풀어나갔다. 시작 후 5분 4초 만에 완벽한 첫 골을 헤더로 넣은 것이다.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민경현의 아름다운 크로스가 돋보이는 순간이기도 했다.

한가위 연휴를 끝내는 날 8582명의 많은 관중들 응원을 받으며 일찌감치 자신감을 얻은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18분 42초에 무고사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넣으며 여유있게 달아났다. 강윤구의 왼쪽 얼리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어 튀어오른 공을 받아 방향을 틀어놓은 무고사의 트래핑 기술에 카야 FC-일로일로 미드필더 R. 센드라의 걸기 반칙이 나왔고 압둘라 알리 알-마리(카타르) 주심은 망설임 없이 휘슬을 불었다.

그리고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전반전도 끝나기 전에 점수판을 3-0으로 만들어 놓았다. 35분 52초, 유능한 미드필더 음포쿠의 스루패스를 받은 제르소가 슛 욕심을 부리지 않고 곧바로 꺾어줘 에르난데스가 빈 골문에 왼발 슛을 시원하게 차 넣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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듬직한 왼쪽 수비수 델브리지까지 포함하여 외국인 선수들 다섯 명 모두가 맹활약한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 시작부터는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미래 주역들이라고 할 수 있는 '천성훈, 박승호, 김보섭'이 한꺼번에 들어가 신나는 공격 흐름을 이어나갔다.

나중에 추가로 들어간 미드필더 박현빈, 박진홍까지 포함하여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래들이 비록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홈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박진감 선물은 분명히 보여줬다. 이 게임 통산 16개의 슛 중에서 6개를 유효 슛으로 찍어냈고 그중에서 4골(66.6%)을 성공시켰으니 아시아로 날아오른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응원가에 어울리는 결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대승의 마침표는 멀티 플레이어 폴 조제 음포쿠의 오른발 프리킥 골(73분 7초)이었다. 카야 FC-일로일로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 기회에서 강윤구가 왼발로 찰 것처럼 준비해 놓은 공을 음포쿠가 기습적으로 달려들어 왼쪽 구석으로 휘어 들어가는 기막힌 킥 기술을 뽐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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