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하이' 강유림, 삼성생명 대표슈터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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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하이' 강유림, 삼성생명 대표슈터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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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안방에서 BNK를 10연패의 늪에 빠트리며 후반기 첫 승을 따냈다.

임근배 감독이 이끄는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20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BNK 썸과의 홈경기에서 83-78로 승리했다. 지난 15일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극심한 공격력 난조에 시달리며 졸전 끝에 35-43으로 패했던 삼성생명은 4일 휴식 후 만난 BNK를 상대로 83득점을 퍼부으며 5할 승률을 회복하고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9승 9패).

삼성생명은 맏언니 배혜윤이 27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이해란도 90%(9/10)의 2점슛 성공률과 함께 22득점 3리바운드 2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리고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부진했던 이 선수의 좋은 활약이 임근배 감독과 팬들을 더욱 기쁘게 했다. 75%(3/4)의 3점슛 성공률과 함께 19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슛을 기록한 슈터 강유림이 그 주인공이다.

WKBL 각 구단을 대표하는 슈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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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의 비중이 높은 WKBL에서는 각 구단마다 외곽슛을 책임지는 전문슈터가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슈터들은 팀 내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7승 2패로 정규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KB스타즈에는 강이슬이라는 리그 최고의 슈터가 있다. 5시즌 연속 3점슛 1위를 달리다가 지난 시즌 3점슛 1위 자리를 내줬던 강이슬은 이번 시즌 34.8%의 성공률(5위)로 46개의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3점슛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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