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에도 멈춤 없는 파격… “연극인들이여, 하던 식으로 하던 틀을 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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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에도 멈춤 없는 파격… “연극인들이여, 하던 식으로 하던 틀을 깨라”

조선닷컴 0 235 0 0
한예종 초대 연극원장을 지낸 김우옥 연출은 “국내에서 연극을 해 본 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로 30대 중반에 미국 연극 유학을 떠났던 덕에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실험 연극에 빠져들었다”고 했다. /서울문화재단

처음 마주 앉았을 때 먼저 인상적인 것은 그의 눈빛이었다. 예전 우리 나이로 구순(九旬). 웃음 띤 얼굴, 온화한 말투와 별개로 김우옥(89)의 눈은 형형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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