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미국 대선 첫 TV토론회에서 참패한 조 바이든 미 대통령에 대한 ‘후보 사퇴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바이든은 30일 가족들과 함께 캠프 데이비드(대통령 별장)으로 향했다. 바이든 캠프 측은 토론 전부터 예정된 일정이라고 밝혔지만 미 언론들은 “가족들의 의견을 중시하는 바이든이 주말 동안 향후 거취를 논의할 수 있을 듯 하다”며 “특히 바이든의 정치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던 질 바이든 여사가 (사퇴를) 결정한다면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