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의대 졸업생 47%… 졸업 후 수도권서 인턴
지방 의대 졸업생 중 절반이 수도권에서 인턴 수련 과정을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의대 졸업생들이 수도권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지방 의료 기반이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4~2023년 지방 의대 졸업생 1만9408명 중 9067명(46.7%)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병원에서 인턴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