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td의 어린 별들, 챔피언 울산 주저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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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Utd의 어린 별들, 챔피언 울산 주저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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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K리그1 챔피언 자리에 오른 강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보기 드문 완승을 거뒀다. 최근 흐름만 놓고 보면 8게임 연속 무패 기록(4승 4무 12득점 5실점)으로 그 어느 팀도 함부로 넘볼 수 없는 기세다.

상대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한 상태, 곧바로 이어지는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어웨이 게임 일정을 고려하여 힘을 뺀 듯 보였지만 핵심 선수들이 빠진 것만으로 보면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거의 1.5 멤버에 가까웠다는 사실이 놀랍다. 19살 왼쪽 윙백 최우진이 베테랑 국가대표 김태환(울산) 앞을 휘저으며 멋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20살 박승호와 박현빈도 펄펄 날았다.

조성환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24일(금)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23 K리그1 파이널 A그룹 울산 현대와의 홈 게임에서 3-1 완승을 거두고 4위까지 올라서며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2 티켓을 욕심낼 수 있게 되었다.

'최우진-박현빈-박승호', 호랑이 물리치다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간판 골잡이 스테판 무고사를 비롯하여 '신진호, 이명주, 제르소, 음포쿠, 델브리지'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어린 선수들을 내보내야 했다. 매서운 한파를 뚫고 찾아온 7601명 홈팬들 앞에서 승리를 자신할 수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이다. 

19살 왼발잡이 윙백 최우진이 30대 중반에 접어든 울산 현대의 오른쪽 풀백 김태환 앞에서 그렇게 시원한 드리블 돌파 실력을 뽐낼 줄은 몰랐다. 그의 왼발 끝에서 첫 골 어시스트가 나온 것부터 특별한 게임이었다. 지난 여름 울산 호랑이굴로 찾아가 2-1로 이긴 게임이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는 것을 인천 유나이티드 FC 어린 선수들이 증명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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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골 없이 끝낸 홈 팀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후반전에 더 빠른 역습 전개 능력을 자랑했다. 그 중심에 양쪽 윙백으로 뛴 최우진, 홍시후는 물론 가운데 미드필더 역할을 맡은 김도혁과 박현빈이 빛났다. 조직력으로는 상대에게 밀릴 것 같았지만 인천 유나이티드 FC 중원 멤버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공을 돌리는 장면은 두 시즌 연속 우승에 빛나는 울산 현대 핵심 선수들도 따라가지 못했다.

50분 36초에 벼락골이 나왔다. 인천 유나이티드 FC 왼쪽 윙백 최우진이 빠르게 몰고 들어가다가 골문 앞으로 기습 스루패스를 보냈고 이 때를 기다린 박승호가 왼발 돌려차기로 기막히게 차 넣은 것이다. 주장 완장을 찬 김기희나 김영권 등 울산 현대 수비수들도 꼼짝 못하고 바라볼 수밖에 없는 골이었다.

더 놀라운 일은 후반전 중간 2분 51초 사이에 이어진 인천 유나이티드 FC의 추가골-쐐기골이었다. 후반전 교체 선수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홍시후의 오른발 추가골이 73분 32초에 터진 것도 모자라 76분 23초에 오반석의 아름다운 다이빙 헤더 추가골(김보섭 도움)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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