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활동 독립 영웅, 육사 교육 목표에 맞는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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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당 활동 독립 영웅, 육사 교육 목표에 맞는지 논란”

조선닷컴 0 287 0 0
지난 2018년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독립 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이 열리고 있다. 흉상은 우리 장병들이 사용한 실탄 탄피 5만개(약 300㎏)를 녹여 제작했다. 왼쪽부터 홍범도·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김좌진 장군의 흉상이다. /뉴시스

육군사관학교가 2018년 충무관(생도 학습 건물) 중앙 현관에 설치한 홍범도 장군 흉상을 독립기념관 등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여야 정치권은 물론 보수 진영 내에서도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소련공산당(1927년 입당)에서 활동했던 홍범도 장군의 경력이 이전 사유로 거론되자 여권 내부에서도 “인물의 공과(功過)를 고루 평가하지 못한 편협한 역사 인식”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8일 본지 인터뷰에 응한 군 원로와 학자들은 봉오동·청산리 전투의 영웅인 홍범도 장군이 독립운동가라는 점에는 이견이 없었다. 다만 ‘자유민주주의 정신에 기초한 국가관 확립’ 등 육사의 교육 목표를 상징하는 인물인지에 대해선 판단이 필요하다고 했다. 흉상 이전 결정이 여론 수렴 없이 추진되면서 애초 의도와 달리 국민적 갈등만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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