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경제제재 비웃는 러시아… 원유 수출액 8개월래 최대로
최근 러시아산(産) 원유 가격이 치솟으며, 서방국가들이 작년 말부터 러시아산 원유에 적용해 온 ‘가격 상한’인 배럴당 60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 상한제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조치인데, 사실상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이다.
금융 정보 업체 톰슨로이터에 따르면, 지난 25일(현지 시각) 러시아 우랄유 가격은 배럴당 67.5달러를 기록했다. 이달 중순엔 배럴당 70달러를 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