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방지 부실" 美 집단소송에 현대차·기아, 2천억원대 보상 합의

인터넷 뉴스


지금 한국의 소식을 바로 확인해보세요.

"도난방지 부실" 美 집단소송에 현대차·기아, 2천억원대 보상 합의

실시간뉴스s 0 1037 0 0
"도난방지 부실" 美 집단소송에 현대차·기아, 2천억원대 보상 합의[앵커]현대차와 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사건과 관련해 집단소송을 당했는데요.피해자들에게 총 2천700억원을 보상하기로 합의했습니다.샌프란시스코 김태종 특파원입니다.[기자]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현지시간 18일, "도난방지 장치가 없는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합의에 드는 총금액은 약 2억 달러, 우리돈 약 2천700억원입니다.이번 합의는 도난 피해를 본 소비자에게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 등에 대해 현금 보상을 하기로 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또 도난방지를 위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가 불가능한 일부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도난방지 장치 구매 시 최대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법원이 이번 합의안을 최종 승인하면 집단소송에 참여한 개별 당사자들에게 통지됩니다.이번 집단소송 참가자 수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22년형 차량 모델 약 900만대가 절도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주로 푸시 버튼식 시동 장치와 도난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낮은 등급 모델입니다.지난해 미국에서는 도난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절도 대상으로 삼는 범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습니다.이 장치는 자동차 키에 내장된 특수암호 칩이 있어야만 엔진 시동이 걸리게 한 것으로, 이 장치가 없는 현대차·기아 차량이 절도범의 표적이 됐습니다.<롭 본타 / 미 캘리포니아주 검찰총장(지난 4월 20일)>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 표준인 도난방지 장치가 안 달린 차, 즉 차키가 없어도 시동을 걸 수 있는 차를 생산함으로써 적절하게 대처하는 데 계속 실패했습니다."그러자 피해 차주들은 '결함 있는 차를 팔았다'며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습니다.샌프란시스코에서 연합뉴스 김태종입니다.#현대차_기아 #차량도난 #집단소송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끝)

0 Comments

인기 동영상



포토 제목

포인트 랭킹


커뮤니티 최근글


새댓글


추천글 순위


섹스킹 파트너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