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와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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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와 복숭아

KOR뉴스 0 21 0 0
이중섭 1953년 작

일을 마치고 역 근처 식당에서 비빔밥으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 건너편 테이블에는 먼저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친구 사이인 듯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자 그분들은 저마다 손을 뻗어 반갑게 그릇을 받아 들었습니다. 그러고는 그 중 한 사람이 환하게 웃으며 다른 반찬은 필요 없다며 그냥 김치만 달라고 말했습니다. 쟁반에서 반찬 그릇을 내려놓으려던 식당 주인이 잠시 당황하는 사이 다시 일행 중 다른 사람이 우리는 김치면 충분하다고 다시 한번 웃으며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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