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벗고 인사→홈런→안타→도루…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KT, 비수 꽂았는데 왜 웃지 못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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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멧 벗고 인사→홈런→안타→도루…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KT, 비수 꽂았는데 왜 웃지 못했을까

스포츠조선 0 49 0 0

[OSEN=수원, 이후광 기자] 그토록 떠나고 싶었던 친정 KT 위즈에 비수를 제대로 꽂은 박병호(38·삼성 라이온즈). 9회초까지만 해도 ‘박병호 더비’의 주인공이 되는 듯 했지만, 팀이 9회말 뼈아픈 끝내기패배를 당하며 옛 동료들이 기쁨의 세리머니 하는 걸 먼발치서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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