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사위 회사에 무슨 일이?… 공석인 대표 자리에 난데없이 나타난 이차전지 전문가
인공관절 제조사 코렌텍이 전문 경영인의 돌연 사임 후 3개월 가까이 경영 공백을 겪고 있다. 코렌텍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장녀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사내이사)의 남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이 창업한 회사다.
코렌텍은 선 이사장을 포함한 대주주 일가가 대표이사를 맡다가 지난해 전문 경영인을 앉혔다. 그러나 CJ 및 제약 출신 전문 경영인 체제는 올해 4월 1년 만에 막을 내렸다. 새 대표이사 내정자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에서 경력 대부분을 쌓은 이차전지 전문가다. 주력인 인공관절이나 미래 방향인 헬스케어와 별 연관성 없는 분야의 경영인이 올 것이란 관측에 주주 사이에선 술렁임이 감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