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등판하면 트럼프 이긴다…“본인은 등판 의사 없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대선 첫 TV 토론 참패 이후 민주당과 언론들 사이에서 바이든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의 32%가 바이든의 자진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이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이 사퇴하더라도 다른 민주당 잠재 후보들이 공화당 소속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이기지 못하는 걸로 나타나 ‘대안’도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특히 버락 오바마의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나설 경우 50%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39%)를 11%포인트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미셸 여사는 그간 수차례 “대선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혀왔다.
![미국 뉴욕의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미셸 오바마가 연설하고 있는 모습. 작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그가 내년 대선의 민주당 후보로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었지만 그는 수차례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다. /로이터 연합뉴스](https://www.chosun.com/resizer/v2/JHJZ43J3VJBIZNPAT7J4AXJCEY.jpg?width=700&height=677&auth=9943a08145364beb2e16b625c3ec42e530af966b8c42e689e63be5b631e8ec58&smart=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