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1-실축 1-눈물 1, 호날두 시대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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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1-실축 1-눈물 1, 호날두 시대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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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반전은 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자신의 마지막 유럽 축구선수권대회 무대였던 유로 2024에서 초라하게 퇴장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지난 6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르크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유로 2024 8강전에서 정규시간과 연장전 동안 0-0으로 승부를 가리지못 하고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5로 패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포르투갈은 내내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저조한 경기력에 그쳤다. 조별리그에서 체코와 튀르키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조기 확정지었을 때만 해도 순항하는 듯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는 단 1골도 넣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약체 조지아게 0-2로 충격패를 당한 것을 시작으로, 16강에서는 슬로베니아와 0-0 무승부를 기록하고 승부차기 끝에 겨우 신승하며 간신히 8강에 올랐다. 이어 또다른 우승후보인 프랑스와의 8강전에서도 포르투갈은 골문을 여는 데 실패하고 2경기 연속 승부차기를 치르는 혈전 끝에 고배를 마셔야 했다.
 
포르투갈의 부진과 조기탈락에는 주장이자 에이스인 호날두의 지분이 적지않았다. 39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전까지 포르투갈이 치른 5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다. 조지아전을 제외하면 나머지 4경기에서는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고 출전시간은 무려 486분에 달한다.
 
하지만 호날두는 5경기에서 총 23회의 슈팅을 시도하고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212경기 130골을 넣는 동안, 메이저대회(유럽선수권대회, 월드컵)에서 단 한 골도 넣지못한 것은 이번 유로 2024가 사상 처음이었다. 지난 2022 카타르월드컵(PK 1골)까지 포함하면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필드골 제로(0)다.
 
잘나가던 호날두의 추락

호날두는 이번 대회까지 유럽선수권대회에만 총 6차례 출전해 30경기에서 14골 8도움을 기록하며 득점과 도움 모두 대회 역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호날두는 일찌감치 이번 대회를 자신의 '마지막 유로'라고 공언했고 지난 유로 2016에 이어 두 번째 우승으로 명예롭게 마무리하겠다는 의욕을 내비쳤다. 그러나 유로 2024에서 호날두가 올린 공격포인트는 조별리그 2차전인 튀르키예전에서 올린 도움 1개가 전부였다.
 
포르투갈 붙박이 선발 공격수인 호날두는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슈팅 시도는 물론이고, 세트피스 전담 키커도 독점할 만큼 득점에 강한 욕심을 드러냈으나, 전성기와 같은 결정력은 더 이상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슬로베니아와의 16강전에서는 결정적인 PK까지 실축해 하마터면 패배의 결정적인 원흉이 될 뻔했다. 실축 이후, 이례적으로 눈물을 펑펑 흘리는 호날두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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