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프랑스 총선…출구조사서 극우 RN 3위, 좌파연합 1위
프랑스에서 7일 벌어진 조기 총선 결선 투표에서 또 한 번 이변이 벌어지게 됐다.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한국시간 6일 새벽 3시) 발표된 프랑스여론연구소(Ifop) 출구 조사 결과 좌파연합 신인민전선(NFP)가 180~215석을 차지해 원내 1당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당 르네상스가 범여권 앙상블이 150~180석으로 그 뒤를 이었다. 1차 투표에서 1위를 하면서 200석 이상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됐던 극우 성향 국민연합(RN)과 그 연대 세력은 120~150석에 그치면서 3위로 밀려날 것으로 예측됐다. RN과 연대하지 않은 공화당(LR) 주류와 기타 우파 정당들은 60~65석을 차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