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장외파생상품 거래 2경4704조원… 환 헤지가 69%
미국 달러 강세로 지난해 장외파생상품 중 통화선도 거래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선도는 환 헤지(위험회피)를 위해 미리 정한 가격으로 미래 시점에 특정 통화를 매매하기로 한 계약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회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2경4704조원이다. 2022년보다 155조원(0.6%) 늘었다. 같은 기간 통화선도 거래 규모는 1389조원(8.8%) 증가한 1경7144조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에서 69.4%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