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자기관리·인성… 성공한 선수들은 3박자를 갖췄죠”
최성민 선수가 이변을 만들 것인가, 김민재 선수가 마무리를 지을 것인가! 두 선수에게 큰 박수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3일 강원도 강릉에서 열린 ‘강릉단오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최성민(태안군청)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덧걸이로 기선을 제압한 김민재는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단숨에 2대0을 만들었지만, 세 번째 판에서 최성민의 차돌리기에 반격당했다. 씨름장을 가득 메운 관중은 장내 아나운서의 코멘트에 따라 박수와 환호로 두 선수를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