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테무 ‘낚시성 광고’에 소비자들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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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낚시성 광고’에 소비자들 뿔났다

KOR뉴스 0 26 0 0

백모(32)씨는 지난 5월 테무 앱에서 ‘5개 무료’ 이벤트 광고를 접했다. 제품 5개를 골라 앱 장바구니에 넣으면 해당 제품들(총 20만~30만원 상당)을 무료로 보내주겠다는 내용이었다. 다만 친구에게 테무 초대 링크를 보내거나 앱 화면에 뜨는 룰렛을 돌리는 등의 간단한 미션을 깨야 한다고 했다. 미션을 하나 깨면 전체 액수의 50%가, 두 개를 깨면 70%가 할인된다고 했다.

재미를 붙인 백씨가 미션을 계속 깨서 전체 가격을 1만원까지 줄였더니, 이번에는 지인들을 테무에 새로 가입시키라고 했다. 백씨가 친구 4명을 가입시키자 가격은 10원이 됐다. 백씨가 1명을 더 가입시켜 5원이 된 상태에서 제품 5개를 구매하려 했지만 액수가 0원이 되지 않으면 구매 자체가 불가능했다. 뒤늦게 인터넷을 검색하니, 5원을 0원으로 줄이려면 신규 회원 4명을 더 가입시켜야 한다고 했다. 결국 이벤트 응모를 포기한 백씨는 “테무를 맨 처음 이용했을 때도 사은품 3개를 공짜로 준다고 했지만 알고 보니 제품 7개를 구매하는 조건이 딸려 있어서 어이가 없었는데, 이번 이벤트는 정도가 훨씬 더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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