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부터 손흥민까지... 유럽 코리안 리거의 주장 완장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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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부터 손흥민까지... 유럽 코리안 리거의 주장 완장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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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소속팀에서도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훗스퍼(잉글랜드)는 지난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을 공개했다.
 
주장이었던 골키퍼 요리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지면서 토트넘 신임 감독 엔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정식 주장으로 임명했다.
 
손흥민의 주장 임명은 한국 축구 역사 있어서 엄청난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유럽 5대 리그 중 탑 리그로 꼽히는 EPL에서 박지성 (은퇴)에 이어 임시 주장직이 아닌 정식 주장에 오른 사례는 두 번째다. 특히 한국 선수들의 유럽 클럽 이적이 활발해지고 있는 시점, 손흥민이 유럽 최고 클럽에서 주장직을 수행한다는 사실은 이후 한국 선수들의 유럽 이적에 있어서 호의적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주장 역사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달고 잉글랜드 무대를 누비기 전, 해외 축구의 아버지라 불리는 박지성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주장 완장을 달고 누빈 경험이 있다. 때는 2012년 2월 24일, 2011-12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FC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박지성이 한국인 최초로 맨유 소속 주장으로 경기에 나섰던 바가 있다.
 
비록 경기는 1대 2로 패배를 기록하며 주장으로서 승리를 맛보지 못했던 박지성이었으나 맨유가 가지고 있는 클럽의 위상과 역사를 생각했을 때 한국 축구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으로 남게 됐다. 이후 박지성은 다음 시즌 맨유가 아닌 QPR에서 임시 주장이 아닌 정식 주장으로 임명되며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경기 출장 기회를 떠나 2012-13시즌 QPR로 이적을 택한 박지성은 정식 주장으로 경기장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주장직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 QPR은 기존 선수단에 불만을 가질 만한 이적 정책을 가져갔으며 그 과정에서 신입 선수들이 대거 들어오며 불협화음을 내고 있었다. 또한 QPR은 해당 시즌 17라운드가 되어서야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삐걱대고 있었다.
 
성적 부진과 여러 불화설이 휩싸인 가운데 박지성을 주장으로 임명한 마크 휴즈 감독까지 경질되며 입지 불안까지 겪었으며 설상가상 소방수로 팀에 임명된 해리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의 주장직을 2013년 1월 24일에 공식적으로 클린트 힐에게 넘겨주며 QPR에서 짧고 아찔했던 정식 주장 생활을 마무리 지었다.
 
임시 캡틴이었으나 역사적이었던 아우크스부르크 캡틴 '구자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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