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쿠팡·알리바바 출신 모셔왔다
신세계그룹이 이커머스 사업의 대표, 임원 등 수뇌부를 물갈이했다. 이커머스 업계 경쟁사인 중국 알리바바, 쿠팡, 네이버 출신을 영입해 수뇌부를 채우는 ‘고강도 처방’을 했다. 정용진 회장이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한 후 연임이 확정됐던 신세계건설 대표를 일주일 만에 교체한 데 이어 이커머스 사업에도 칼을 댔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계에서는 중국의 알리·테무·쉬인 등 이른바 ‘알테쉬’와 쿠팡 등 이커머스의 공세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국내 유통업계 1위 신세계그룹이 인적 쇄신을 비롯해 ‘외과수술식 개혁’을 당분간 계속해 나갈 것으로 전망한다.
◇이커머스 양대 계열사 대표 교체